Key Points
- 2023년 6월 기준 호주 인구 약 2,660만 명
- 호주 출생자 1,850만 명, 해외 출생자 820만 명
- 호주 내 해외 출생자 비율 30.7%로 상승
호주 통계청이 수요일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호주 내 해외 출생 인구 비율이 2022년 29.5%에서 2023년에 30.7%로 높아졌다.
1890년대 30%에 달하던 호주 내 해외 출생 인구 비율은 1차 세계 대전과 2차 세계 대전, 대공황을 거치며 10%까지 떨어졌다.
The amount of Australians who were born overseas has not been as high as it currently is for 130 years. Source: SBS
호주 인구는?
2023년 6월 기준 호주 인구는 약 2,660만 명을 기록 중이다. 호주 출생자 1,850만 명과 해외 출생자 820만 명으로 구성돼 있다.
호주 내 해외 출생자 수는 2023년에 거의 50만 명이 증가했다.
주로 어느 나라 출신일까?
3개 국가가 호주 내 해외 출생 인구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신 자료에 따르면 가장 많은 해외 출생자 수를 기록한 곳은 영국, 인도, 중국, 뉴질랜드 등이다.
영국 출생자가 약 96만 2000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지만 10년 전 100만 명에 비해서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두 번째로 큰 그룹은 인도 출생자로 2022년 약 75만 4000명에서 2023년에는 약 84만 6000명으로 늘었다.
중국 출생자는 약 65만 6,000명으로 3위를 차지했지만 예전에 비해 감소세를 보였다.
한국 출생자는 11만 5360명으로 15번째로 많은 수를 기록했다.
해외 출생자 인구 추이
2013년과 비교할 때 10년간 이민자 사회가 가장 많이 성장한 곳은 인도, 중국, 네팔, 필리핀 지역 사회 등이다.
The foreign-born communities within Australia that grew the most between 2013 and 2023. Source: SBS
니바누아투 출신 남성 수는 여성에 비해 약 3배가 많고, 태국 출신 여성의 수는 남성에 비해 2배 이상 많다.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2020년 기준으로 출생지를 떠나 해외에 살고 있는 사람의 수는 약 2억 8,060만 명으로 이는 전 세계 인구의 3.6%에 달한다.
미국의 경우 해외 출생자의 수가 5000만 명이 넘고 이는 미국 전체 인구의 15.3%를 차지하고 있다.
호주는 해외 출생자 수 기준으로 전 세계 9위를 기록했지만 해외 출생자 비율은 약 30%를 기록 중이다.
해외에서 출생한 사람의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아랍에미리트로 88.1%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