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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이버 공격 연루 부인…"중국에 대한 비방 및 모함 시도" 주장

중국 정부는 자국의 지원을 받는 사이버 스파이 단체가 호주 정부와 민간 부문 네트워크를 해킹했다는 비난을 부인했다.

A man in a dark suit stands behind microphones at a lecturn

Chinese foreign ministry spokesperson Lin Jiang said the country is "firmly opposed" to accusations of cyber attacks. Source: Getty / VCG

중국은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사이버 스파이 단체가 호주와 기타 여러 국가를 표적으로 삼았다는 주장을 강력 부인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사이버 공격에 대해 "이런 반복적인 과대광고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사이버 보안에 대해 중국을 비방하고 모함할 목적"이라고 반박했다.

이는 지난 화요일 호주 정부가 중국 정부가 후원하는 사이버 범죄 단체 APT40로부터 악의적인 해킹을 당했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단체의 사이버 공격 행위는 호주의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동맹국인 뉴질랜드, 캐나다, 미국, 영국은 물론 독일, 일본, 한국의 보안 기관이 참여한 공동 추적 활동을 통해 확인된 바 있다.

파이브 아이즈(Five Eyes)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공식화된 정보 동맹으로, 구성 국가들은 보안 감시 및 정보 공유에 협력하고 있다.

APT40은 Advanced Persistant Threat의 약자로 조사에 따르면 이 그룹은 중국 국가 안보부를 위해 악의적인 사이버 작전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린젠 외교부 대변인은 이번 일에 대해 "관련 당사자들이 자신들의 비용으로 고양이 앞발 역할을 하기보다는 눈을 뜨고 올바른 판단을 내릴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조사에 따르면 APT40은 호주 네트워크는 물론 호주 정부 및 민간 부문 네트워크를 반복적으로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조직의 네트워크를 손상시키고 호주의 한 기업에서 수백 개의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를 훔치는 등 사이버 공격을 포함 여러 차례

클레어 오닐 내무부 장관은 모든 호주인이 주의 권고안을 읽고 사이버 공격 탐지 및 완화 권장 사항을 따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외국 정부의 사이버 침입은 우리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위협 중 하나입니다."

"우리 정보 기관은 이러한 행위를 식별하고 저지하기 위해 매일 쉬지 않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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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0 July 2024 11:53am
Presented by Sophia Hong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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