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 통계청: 5월 전체 가계 지출 지난해 동기 대비 3.3% 증가
- 의류 및 신발 구입비 3.4% 감소
- 식료품비 지출 5.8% 증가
호주인들이 음식값에 더 많은 돈을 쓰고 있지만, 생활비 압박이 이어지면서 새 옷, 신발, 가구, 가정용품 지출은 줄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호주 통계청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호주 가정의 필수적이지 않은 제품에 대한 가계 지출은 지난해 5월에 비해 0.6% 감소했다.
이 중에서도 의류, 신발, 가구, 가정 용품의 지출이 줄었다. 지난해 가구와 가정 용품에 대한 지출은 4.8% 감소했고, 의류와 신발에 대한 지출은 3.4% 줄었다.
반면 식료품에 대한 지출은 5.8% 증가했고 호텔, 카페, 레스토랑에 대한 지출은 7.8%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가계 지출은 3.3% 증가했다.
Household spending rose 3.3 per cent in May compared to the same time last year. Credit: SBS
주와 테러토리 별 지출
5월 기준 가계 지출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서호주로, 교통비와 의료비 지출이 크게 늘었다. ACT와 남호주가 뒤를 이었으며 음식, 잡화 지출이 크게 늘었다.
Western Australia recorded the largest increase in spending. Credit: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