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한인 동포 이민지(22)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휴젤-에어 프레미아 LA오픈에서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을 발판으로 이민지는 30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기존의 4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2위를 기록할 예정이다.
이민지는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치며, 최종합계 14 언더파 270타를 기록했다. 이민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승 상금 22만 5천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민지는 “올해 상반기에 매우 탄탄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라며 최근 플레이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한편 투어 통산 20승 우승을 노렸던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8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5위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