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지난주 소비자 신뢰지수 2.3 포인트 상승… 78.1 포인트 기록
- 26주 연속 80선 아래
- 전문가 “실질 임금 하락이 경제의 긍정적인 모멘텀을 상쇄”
소비자 신뢰지수가 저점을 찍고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ANZ와 로이 모건이 집계하는 소비자 신뢰지수는 지난주 2.3 포인트를 회복해 78.1 포인트를 기록했다.
견고한 노동시장에 금리 인상 중단이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며 소비자 신뢰지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소비자 신뢰지수는 6주 연속 75 포인트에서 78.5 포인트 박스 권에 갇혀 있고 26주 연속으로 80선 아래를 밑돌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주 소비자 신뢰지수는 1년 전 같은 기간인 2022년 8월 22일부터 28일까지 보다도 6.9 포인트가 낮다.
주 별로 살펴보면 지난주 소비자 신뢰지수는 뉴사우스웨일스와 퀸즐랜드에서 상승했고, 서호주와 남호주에서는 소폭 하락했다.
ANZ 경제학자 애들레이드 팀브렐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실질 임금 하락이 경제의 긍정적인 모멘텀을 상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