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도 채 안 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두 번째 호텔 격리 프로그램 직원이 나오자 주정부가 멜버른 북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월요일 빅토리아 주정부는 멜버른 공항 인근 홀리데이 인에서 호텔 격리 프로그램 직원으로 일했던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호주 방위군 12명, 경찰 9명 등 100여 명을 근접 접촉자로 분류했다. 이들은 즉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14일 동안 자가 격리된다.
50대 초반의 이 여성은 지난주 수요일과 목요일 교대 근무 후 이틀간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근무 일인 목요일에 진단 검사를 받았지만 당시에는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이후 증상이 발견된 후 실시한 진단 검사 결과는 양성 반응이 나왔다.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은 브라이튼과 클렌이튼에 새로운 임시 진단 검사소를 설치하고, 다른 진단 검사소 8곳의 진단 검사 시간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빅토리아 주정부의 호텔 격리 프로그램을 책임지고 있는 리사 네빌 응급 서비스 장관은 이 여성이 어떤 감염 관리 프로토콜도 위반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