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트럼프 첫 미국 대선 TV 토론 시작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년 만에 대선 TV 토론에 돌입했다.

Donald Trump and Joe Biden standing at opposite podiums.

Donald Trump and Joe Biden's election comes an usually early four months before voters in the US head to the polls in November. Source: Getty / Justin Sullivan

Key Points
  • 2024 미국 대선 TV 토론, 애틀랜타 CNN 스튜디오에서 시작
  • 4년 만에 재격돌… 토론과 동시에 양측 모두 공격적인 광고 발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CNN 본사에서 1:1 TV 토론에 들어갔다.

현직 최고령자인 81세의 바이든과 현재 유죄 판결을 받은 78세의 트럼프의 토론이 시작됨에 따라 바이든은 자신의 나이에 대한 우려를 부각시킬 수 있는 중대한 실수를 피하기 위해 필사적일 것으로 보이며, 트럼프는 미국 민주주의에 실존적 위협이 되고 있다는 자신의 핵심 선거 메시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은 방송 6시간여 전에 조지아주에 도착했고 애틀랜타에 있는 호텔 밖에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오늘 토론에서 스튜디오 방청객은 없으며 후보자의 발언 시간이 끝나면 마이크가 끊긴다.

이런 가운데 토론과 동시에 두 진영 모두 공격적인 광고를 발표했다.

트럼프 팀은 바이든이 경제를 잘못 관리하고 불법 이민을 조장한다고 비난하는 TV 광고를 내보냈다.

트럼프는 트루스 소셜 플랫폼에 올린 글에서 바이든이 민주주의에 대한 진정한 위협이고 "우리나라 자체의 생존과 존립에 대한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이 준비한 광고판에는 "도널드, 유죄 판결을 받은 중범죄자가 된 이후 처음으로 애틀랜타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축하합니다 – 아니면..." 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퀴니피악 대학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는 전국적으로 49% 대 45%로 바이든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hare
Published 28 June 2024 11:45am
Updated 1 July 2024 1:51pm
By Ruth McHugh-Dillon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AAP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