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한국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상황이 개선되는 것에 따라 현재 시행 중인 여행 규제와 경보를 재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목요일 TV 연설을 통해 전 세계에 급속히 퍼지고 있는 바이러스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조치를 비난하며 “동일한 예방조치를 취하고 중국과 다른 바이러스 확산 국가들의 여행 금지 조치를 내리는 데 실패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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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외국 바이러스”라고 지칭하며 중국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퍼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례가 없는 일”로 표현한 이번 입국 금지 조치는 현지 시간으로 금요일 자정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앞서 미국은 중국에 대해 여행금지 조치를 내렸으며, 한국에 대해서는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여행 경보 3단계, 대구, 경북 지역에 대해서는 방문 재고를 권고하는 여행 경보 4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고국의 YTN은 “트럼프 대통령은 먼저 중국과 한국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상황이 개선되는 것에 따라 현재 시행 중인 (여행) 규제와 경보를 조기에 해제할 가능성에 대해 재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라며 “우리나라 상황이 크게 개선된 만큼 여행 제한 조치에 대해 다시 평가하겠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