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찰스 3세’ 국가 원수 선포… ‘여왕 추모’ 9월 22일 공휴일 지정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서 9월 22일을 공휴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Governor-General David Hurley at the Proclamation of King Charles III, on the forecourt of Parliament House, in Canberra.

The monarch's representative in Australia proclaims the ascension of King Charles III as mourning continues around the nation for Queen Elizabeth II. Source: AAP / MICK TSIKAS/AAPIMAGE

Key Points
  •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서거, 9월 19일 장례식 거행
  • 찰스 3세 영국 국왕에 즉위… 호주 포함한 영국 연방 국가 원수
  • 호주 정부, 9월 22일 공휴일 지정
영국 국왕에 즉위한 찰스 3세가 호주의 새로운 국가 원수에 오른 가운데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를 애도하는 공휴일을 발표했다.

이번 일회성 공휴일은 런던에서 왕실 장례식이 끝나고 3일 후인 9월 22일로 지정된다.

알바니지 총리는 “사람들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에 경의를 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모든 주총리, 테러토리 수석 장관들과 상의를 했고 모두가 일회성 공휴일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했다”라고 말했다.
Governor-General David Hurley (R), Prime Minister Anthony Albanese with his ministers at a special meeting of the Federal Executive Council at Government House, in Canberra.
Prime Minister Anthony Albanese will recommend Governor-General David Hurley proclaims the new King Charles III's ascension to the throne. (AAP Image/Mick Tsikas) NO ARCHIVING Source: AAP / MICK TSIKAS/AAPIMAGE
한편 일요일 데이비드 헐리 총독은 찰스 3세에 대한 즉위 선언문을 낭독하며 “이제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헐리 총독은 “대부분의 호주인들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없는 세상을 알지 못한다. 그녀의 서거는 한 시대의 종말을 뜻한다”라며 “오늘 우리는 공식적으로 찰스 3세 국왕이 모든 주의 새로운 수장임을 밝힌다. 내 생애 첫번째이자, 대부분의 호주인에게 첫번째가 될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알바니지 총리와 헐리 총독은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리는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번주 후반 런던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번주 캔버라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연방 의회는 여왕의 서거로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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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2 September 2022 11:18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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