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드니 로열 보타닉 가든에서 심한 폭풍우로부터 몸을 피하던 4명이 번개를 맞는 일이 발생했다.
월요일 오후에 남성 2명과 여성 2명이 겪은 일로 오후 12시 45분경 번개를 맞을 때 이들은 보타닉 가든의 나무 아래 앉아 있었다.
뉴사우스웨일스 앰뷸런스는 4명 모두 화상을 입었지만 안정적인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항공편 지연과 정전
월요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 사이 폭풍우가 치며 시드니 100km 이내에서 약 75,000회의 번개가 감지됐다.
이에 따라 시드니 공항을 출발하려던 항공기 30여 편의 운항이 취소됐고 340편의 운항이 지연됐다. 도착 항공편들의 지연 시간도 1시간을 넘어섰다.
뿐만 아니라 시드니 북부 교외 지역의 1만여 가구와 사업체들이 정전을 경험했다.
또한 노스 시드니의 네트워크 장비에 손상이 가 오후 시간대 고든까지 가는 열차편의 운행이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