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6% 상승했다.
3.5%였던 3월 소비자물가지수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0.2%포인트 높은 수치로,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소폭 상승했다.
4월 물가 상승에 가장 많이 기여한 것은 주택(+4.9%), 식료품 및 비알코올 음료(+3.8%), 주류 및 담배(+6.5%), 교통(+4.2%) 등이었다.
호주통계청은 29일 월별 소비자물가지수를 발표하면서 지난 5개월 동안 인플레율이 비교적 안정적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호주중앙은행은 인플레 위험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목표치인 2%에서 3% 사이로 물가상승률을 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호주중앙은행은 2025년 말께에나 목표치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