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쇼튼 연방 야당 당수는 노동당이 유급 가정 폭력 휴가를 현재의 5일에서 10일로 2배로 늘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쇼튼 당수는 시드니에서 호주 서비스 노조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노조가 이를 위해 싸워달라고 요청했다. 쇼튼 당수는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의 가정 폭력 발생률이 이를 뒷받침하는 수치라며 엄마와 아이가 지속적인 두려움 속에 생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쇼튼 당수는 "10일 휴가에 대해 노조와 논의하겠다"라며 '호주에 대단한 부담이 되는 것은 가정 폭력 휴가가 아니라 가정 폭력이라고 생각하며, 생존자를 돕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할수록 이 나라의 상황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