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63명이 추가되고 3명이 사망했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멜버른 광역권과 미쉘 샤이어 시민들에게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자신과 이웃을 보호하기 위해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규정은 7월 22일(수) 오후 11시 59분부터 발효되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벌금 $200가 부과될 예정이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허락된 4가지 이유 중 하나로 집을 나서야 한다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라며 “병원 급의 마스크가 아니어도 된다. 오늘 내가 들어올 때 쓴 수제 마스크를 알 것이다. 스카프가 될 수도 있고 집에서 만든 마스크가 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요일 사망한 남성 두 명과 여성 한 명은 모두 90대로 알려졌다. 이로써 빅토리아 주의 코로나 누적 19 사망자 수는 38명으로 증가했다.
빅토리아주에서는 14일 연속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현재 감염 상태인 실질적 확진자(active cases) 수는 2천837명으로 증가했다.
멜버른 광역권에 거주하는 사람은 ‘자택 머물기’ 명령을 지켜야 합니다. 음식이나 생필품 구입, 일, 공부, 운동, 돌봄을 위해서만 집을 나설 수 있습니다. 멜버른 주민에게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합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