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틸다즈, 캐나다 맹폭...4-0 대승, 16강 진출

호주여자 대표팀 마틸다즈가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올림픽 우승팀 캐나다를 완파하고 조 수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Matildas players cheering and hugging on a stadium field.

Skipper Sam Kerr (left) celebrates with her teammates following the Matildas' win over Canada on Monday. Source: AAP / James Ross

KEY POINTS
  • 호주, 16강 진출 확정
  • 호주, 조별 예선 3차전에서 캐나다 4-0으로 완파
  • 조별 예선 B조: 호주, 나이지리아 예선 통과
호주 여자축구 대표팀 마틸다즈가 2023 FIFA 여자월드컵 16강 행을 확정지으며 축구팬들을 열광시켰다.

5회 연속 월드컵 16강 진출의 기록까지 썼다.

2023 FIFA 여자월드컵 공동 개최국 호주는 31일 저녁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최종전에서 멀티골을 폭발한 헤일리 라소를 앞세워 캐나다에 4-0으로 완승했다.

조 3위였던 호주는 이 승리로 조 선두(승점 6·2승 1패)가 됐다.

캐나다에 완승

예선 마지막 경기에도 스트라이커 샘 커는 결장했다.

하지만 헤일리 라소가 그의 자리를 메우고도 남았다.

라소는 전반 9분 왼쪽에서 넘어온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더니 전반 39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으로 흐른 공을 밀어 넣어 2-0을 만들었다.

렉탱귤러 경기장을 꽉 메운 27,706명의 관중은 물론 경기장 주변의 수많은 팬들은 열광했다.


후반 13분에는 왼쪽을 돌파해 들어간 케이틀린 푸어드의 컷백을 매리 파울러가 득점으로 마무리해 한 발 더 달아난 호주는 후반 추가시간 스테프 캐틀리의 페널티킥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4-0 승리를 완성했다.

Spectators in the stands cheering on the Matildas.
More than 27,000 fans were at Melbourne's Rectangular Park on Monday cheering on the Matildas. Source: AAP / Joel Carrett
1995년 스웨덴 대회부터 월드컵 본선 무대에 개근한 호주는 2007년 중국 대회부터는 한 번도 빼놓지 않고 16강 토너먼트에 오르는 등 여자축구 강국의 대열에 올라섰다.

마틸라즈에 완패한 캐나다는 조 3위(승점 4·1승 1무 1패)로 내려앉아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동시에 진행된 같은 조 다른 경기에서 아일랜드와 0-0 무승부를 거둔 나이지리아는 조 2위(승점 5·1승 2무)로 16강에 진출했다.

호주는 D조 2위, 나이지리아는 D조 1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Matildas players cheering and hugging on a stadium field.
Hayley Raso (left, middle), scored twice during the match. Source: AAP / Joel Carre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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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 August 2023 6:06am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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