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현재 카슐라 펍 관련 확진자는 21명으로 파악됐고, 이들 가운데 10명은 펍에서의 직접적인 감염 사례로 나타났다.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는 펍 출입 손님들의 인적사항의 정확한 파악과 더불어 실내 청결 작업 규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펍의 규모와 상관 없이 최대 입장 인원은 300명으로 제한된다.
즉, 기존에 적용되고 있는 고객 1인당 4평방 미터 공간 수칙과 더불어 인원제한조치가 더해진다.
뉴사우스웨일즈 주의 수석의료관 케리 챈트 박사는 “7월 3일부터 10일 사이에 이 호텔 펍에 출입했던 손님들은 모두 자가 격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 기간 동안 펍 출입자 명단도 제대로 작성돼 있지 않아 실제 역추적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경찰은 출입자 명단 파악이 안 된 배경에 대해 뒤늦게 수사에 나섰지만 시민들은 '뒷북 치기'라는 지적을 제기하고 있다.
멜버른 광역권의 거주자들은 ‘자택 머물기’ 명령을 지켜야 합니다.
음식이나 생필품 구입, 일, 공부, 운동, 돌봄을 위해서만 집을 나설 수 있습니다. 멜버른 주민에게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합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