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주정부 “호주 입국자, 호텔 격리 당분간 지속돼야”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가 호주로 돌아온 사람들에게 실시한 호텔 격리 시스템 덕택에 지역 사회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Source: AAP

월요일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귀국 여행객이 확진 판정을 받는 비율이 최대 4%에 이르는 등 이들의 감염률이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기자들에게 “격리 시스템을 바꿀 생각을 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라며 “이 시스템이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지켜왔고 위험이 상존하기 때문에 예측 가능한 미래에도 이 시스템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앞서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뉴사우스웨일스 내 대학에 돌아오는 유학생들을 위해서도 호텔 격리 시스템을 사용할 용의가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기존의 14일 격리 기간을 단축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잠재적인 2차 감염과 지역 사회 전염 증가가 우려스럽다는 점도 강조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이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하며 치명적”이라며 “우리 모두가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하고 있지만 사람들이 긴장을 풀고 규칙을 지키지 않게 되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요일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7월 1일부터 식당과 펍의 입장 고객 상한선이 사라질 것이라며, 대신 1인 당 4평방미터 확보 규칙이 적용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7월 1일부터는 최대 4만 석 규모의 콘서트와 스포츠 경기장의 수용 인원이 전체 수용량의 25% 수준으로 개방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월요일 아침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3명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발견됐다. 이중 한 명은 해외에서 돌아와 호텔에 격리됐던 사람이었고 한 명은 감염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일라와라 남성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2천131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함께 모일  있는 인원수는 여러분이 거주하고 있는  따라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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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5 June 2020 2:08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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