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이 목요일 오전 11시 “전날 오후 8시까지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13만 9,182건이 실시됐고 신규 지역 감염자 1,063명이 발생했다”라고 발표했다.
9월 23일 뉴사우스웨일스 코로나19 현황
- 전날 오후 8시까지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139,182회
- 신규 지역 감염 사례 1,063건
- 2차 백신 접종 완료 55.5% (한차례 이상 백신 접종 83.6%)
오늘 발표된 사망자는 6명으로 시드니 서부 거주자 3명, 시드니 남서부 거주자 2명, 더보 거주자 1명이 포함됐다.
사망자 5명이 추가되면서 뉴사우스웨일스주의 팬데믹 이후 누적 사망자 수는 322명으로 늘었고 6월 중순 델타 변이 바이러스 발생 이후 사망한 사람도 266명으로 증가했다. 6월 중순 이후 발생한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누적 지역 감염 횟수도 5만 123건으로 늘었다.
브래드 해저드 뉴사우스웨일스주 보건부 장관은 기자 회견에서 시드니 서부와 남서부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백신 접종과 자택 머물기 명령을 잘 따라주시고 훌륭한 일을 해내고 있는 시드니 서부와 남서부 지역 사회를 강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해저드 장관은 “어제저녁 8시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시드니 서부 지역의 신규 지역 감염자 수는 220명이다. 2주 전인 9월 11일에는 444명이었는데 이와 비교해 본다면 정말 긍정적인 수치”라며 “시드니 남서부 지역의 지역 감염자 수는 294명으로 9월 11일 당시에는 490명이었다”라고 말했다.
해저드 장관은 이어서 “백신을 접종하고 자택 머물기 명령을 준수하는 시드니 서부와 남서부 지역 주민들이 우리 모두에게 변화를 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뉴사우스웨일스주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는 1,244명으로 이중 233명이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산소 호흡기가 필요한 중환자는 111명이다.
해저드 장관은 중환자실에 입원한 233명 중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이 179명이고 한차례만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48명이라고 밝혔다. 두 차례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6명이었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스주 16세 이상 성인의 83.6%가 한차례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고, 두 차례 백신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55.5%에 달한다.
브래드 해저드 뉴사우스웨일스 보건부 장관은 “현저한 증가”라며 “1회 백신 접종률이 매일 0.5%씩 상승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해저드 장관은 열흘 전부터 12~15살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지난 10일 동안 이 연령층의 백신 접종률이 28%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해저드 장관은 “밖에 나가 최선을 다하며 지역 사회와 자기 자신을 위해 백신을 접종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라며 “이것이야말로 확실하게 팬데믹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규제가 남아 있긴 하지만 글렌 이니스(Glen Innes)와 오렌지(Orange) 지역의 락다운 조치가 목요일 자정을 기해 해제된다.
하지만 확진자 수가 증가하며 영을 포함한 힐탑스 지역의 자택 머물기 명령은 일주일 더 연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