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내 첫 번째 코로나19 예방 접종에 사용될 화이자 백신이 오늘 시드니에 도착했다. 호주에서의 백신 접종은 2월 22일 시작될 예정이다.
그렉 헌트 연방 보건 장관은 월요일 캔버라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독수리가 착륙했다”라고 말했다.
14만 2000회 분 이상의 백신이 현재 안전한 장소로 옮겨지고 있으며 향후 며칠 동안 백신의 손상 여부와 품질을 평가할 예정이다.
헌트 장관은 선적량의 60%는 주정부에 전달될 것이고 의료진, 호텔 격리 프로그램 직원, 노인 요양원 직원, 노인 요양원 입주민들에게 접종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방 정부가 노인요양 시설을 위해 3만 회분의 백신을 보유할 예정이다.
헌트 장관은 “오늘은 매우 중요한 날”이라며 “안전에 기반을 둔 신중한 계획의 다음 단계로 이를 통해 호주인들을 보호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화이자 백신은 2월 말까지 호주에서 최소 6만 회 분이 접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백신에 대한 대중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접종 초기 화이자 백신을 맞을 예정이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