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축구연맹은 21일 서울에서 K리그1 대표자 회의를 열고 대구·경북 지역 연고 팀의 홈 개막전 일정을 미루기로 합의했다.
K리그 구단 가운데 대구·경북 연고 팀은 대구와 포항, 상주 상무 등 3개 팀이지만 인근 지역인 울산 현대의 경기 일정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 시즌 K리그1 개막전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틀 간에 걸쳐 열린다.
개막전을 홈에서 치르는 대구·경북 지역 구단은 대구(29일)와 포항(3월 1일)이다.
연기된 대구와 포항의 홈 개막전은 3월 또는 6월 A매치 기간에 따로 열릴 전망이다.
다만 프로축구연맹은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더 심각해질 경우, K리그 전체 일정을 조정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AFC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한 퍼스 글로리는 1라운드에서 FC 도쿄에 0-1로 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