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주정부가 이번 주 토요일 새벽 1시부터 시드니 광역권을 코로나19 집중 감염지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드니에서 퀸즐랜드주로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은 자비를 들여 호텔에 격리된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수요일 기자들에게 자신은 퀸즐랜드주의 이번 조치에 대해 사전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베레지 클리안 주총리는 “뉴사우스웨일스주는 현재 선을 지키고 있지만 지난 몇 주 동안 말한 것처럼 우리는 현재 팬데믹의 중대한 단계에 놓여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화요일 저녁 8시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9명이 발생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신규 확진자 19명 중 10명은 웨더릴 파크의 태국 음식점 ‘타이 록(Thai Rock)’과 연관이 있었고, 2명은 포츠 포인트에 있는 ‘타이 록’ 식당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다른 1명은 포츠 포인트에 있는 ‘아폴로 레스토랑’과 연관이 있고, 또 다른 1명은 크로스로드스 호텔과 관련이 있었다. 또한 다른 3명은 장례식 감염 사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19명 중 해외에서 돌아와 호텔에 격리 중인 사람은 2명을 기록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24시간 동안 1만 8천543건의 코로나19 검사가 실시됐으며, 팬데믹 전체 기간 동안 140만 9천687건의 검사를 기록 중이다.
멜버른 광역권에 거주하는 사람은 ‘자택 머물기’ 명령을 지켜야 합니다. 음식이나 생필품 구입, 일, 공부, 운동, 돌봄을 위해서만 집을 나설 수 있습니다. 멜버른 주민에게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합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