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퀸즐랜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1명은 파푸아뉴기니에서 돌아와 호텔에서 자가 격리를 받던 여행객이고 다른 1명은 브리즈번 청소년 수용소의 교정 서비스 직원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당 청소년 수용소는 목요일 현재도 폐쇄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와콜에 있는 퀸즐랜드 교정 서비스 교육 아카데미에서 일하는 이 직원은 지난주 금요일인 8월 21일까지 근무를 했으며 이번 주 수요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총 14명의 신입 직원들을 교육해 왔으며 11명의 동료들과 근접 거리에서 접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근접 접촉자로 확인된 직원들은 모두 자가 격리를 취하고 있다.
한편 퀸즐랜드주 당국은 이 수용소의 청소년 수감자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마쳐졌고 수감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국은 또한 예방 조치로 카프리코니아 지역에서 퀸즐랜드 남동부 접경 지역에 이르는 모든 교도소에 락다운 4단계 조치를 발령했다.
피터 마틴 QCS 커미셔너는 “극단적인 조치이지만 굉장히 신중한 조치”라며 “퀸즐랜드 보건 당국으로부터 받은 최선의 조언과 일치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교도소 내의 4단계 조치는 약 7천 명의 수감자들이 자신의 감방에만 머물고 교도소 안팎 등 불필요한 이동을 제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해당 시설의 직원들은 법의학적 방역 작업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교도소 출근이 금지된다.
현재까지 와콜에 있는 브리즈번 청소년 수용소와 연관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최소 12명을 기록 중이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