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퀸즐랜드, 개학일 1월 24일에서 2월 7일로 2주 연기
- NSW, 개학 계획 맞추기 위해 추가로 신속항원검사 키트 5,000만 개 구입
- 모리슨 호주 총리 “주와 테러토리 정부와 개학 계획을 조율하기 위해 협력 중”
연방 총리실이 주와 테러토리 정부들의 2022년 개학일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주와 테러토리 정부는 더 많은 어린이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미 신년 학사 일정 연기를 검토하고 있으며, 다른 주와 테러토리 정부는 예정대로 개학이 시작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는 코로나 19 확진 사태가 1월 말 정점에 달할 수 있다며 개학일을 기존의 1월 24일에서 2주 연기된 2월 7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도미닉 페로테이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이미 비축해둔 신속항원검사 키트 5,000만 개 외에 추가로 5,000만 개를 구입했다며 “1학기 첫날 어린이들이 학교에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데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로테이 주총리는 “현재 개학 계획을 마무리 중”이라며 “이것은 아이들을 교실로 돌아오게 하는 계획의 핵심 부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연방 총리실의 필 개첸스 실장이 현재 주와 테러토리 정부와 “개학 계획을 조율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월요일 캔버라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우리의 목표는 새 학기 첫날 돌아가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모리슨 총리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지역마다 다른 시기에 최고조에 달할 수 있다며 “주와 테러토리 사이에 더 많은 확실성과 화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번 주 이 문제들을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폴 켈리 연방 수석 의료관은 보건 전문가들이 일요일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남을 가졌다며 월요일에도 다시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폴 켈리 의료관은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 위험성을 지니고 학교에서 대면 학습을 하는 중요성과 더 넓은 측면의 균형을 맞추는 것과 관련이 있다”라고 말했다.
아이들을 학교로 돌려보낼 시 건강에 미치는 위험성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에 대해 질문을 받은 켈리 의료관은 팬데믹이 발생한 이후 아이들에게 미치는 질병에 대한 위험성은 덜 심각하다고 답변했다.
켈리 의료관은 “오미크론에 감염된 어린이 대다수는 매우 가벼운 질병을 앓고 있다”라고 말했다.
켈리 의료관은 이어서 안전한 개학을 바라볼 때 심신 건강을 둘러싼 중요한 문제들도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모리슨 호주 총리는 퀸즐랜드주 개학 연기와 관련해 필수적인 근로자의 자녀들은 제때 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한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노동력의 가용성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아이들이 학교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특히나 의료 분야가 그렇다”라고 지적했다.
모리슨 총리는 또한 국가 조정 전략에 개학을 둘러싼 “매우 명확한 원칙”이 포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