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새로운 장거리 미사일을 포함한 호주 국방력 강화에 향후 10년간 2천700억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모리슨 총리는 수요일 캔버라에서 호주 방위군 증강을 위한 국가 계획을 발표하며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노력에 더욱 큰 초점을 맞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모리슨 총리는 특히 장거리 타격 무기, 사이버 능력 강화, AD 시스템(area denial systems) 분야를 개발하는 데 신경을 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명료한 진실은 이것이다. 우리가 비록 집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을 주시하고 있지만 우리는 또한 더욱 가난하고, 위험하고, 무질서할 수 있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2020년 국방 전략 업데이트와 새로운 방위 구조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연설을 이어갔다.
모리슨 총리는 “전략적 환경과 계산 착오로 인한 위험성의 증대는 필요한 경우 호주가 신뢰할 수 있는 군사력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점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서 “2020년은 우리가 직면한 도전과 위협이 지속적으로 진화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