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주정부, 캐주얼 직원 위한 유급 병가 제도 ‘시범 운영’

빅토리아 주정부가 2억 4,560만 달러를 투입해 2년간 캐주얼 직원을 위한 유급 병가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

Victorian Premier Daniel Andrews says $245.6 million has been allocated to fund the two-year pilot of a paid sick leave scheme for casual and insecure workers.

Victorian Premier Daniel Andrews says $245.6 million has been allocated to fund the two-year pilot of a paid sick leave scheme for casual and insecure workers. Source: AAP Image/Luis Ascui

Highlights
  • 빅토리아 주정부, 캐주얼 근로자 위한 유급 병가 제도 ‘2년간 시범 운영’
  • 주정부: 2억 4,560만 달러 투입
  • 1단계 식음료 업계(hospitality), 식품 거래(food trade), 소매업(retail), 노인 요양원(aged care), 장애인 보호시설(disability care) 등의 근로자 최대 15만 명 참가
호주 최초로 빅토리아주에서 캐주얼 근로자를 위한 유급 병가 제도가 2년간 시범 운영된다.

2억 4,560만 달러가 투입되는 이번 빅토리아주민 병가 보장 프로그램(Victorian Sick Pay Guarantee)은 취약한 상태의 캐주얼 직원과 불안정한 직업을 지닌 근로자들에게 몸이 아프거나 사랑하는 사람들을 돌봐야 할 때 쉼을 누릴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을 제공하게 된다.

현재 캐주얼 직원과 계약직 근로자 5명 중 1명가량이 1가지 이상 일을 하고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병가나 간병인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부터 캐주얼 직원과 계약직 근로자들은 몸이 아플 경우 "일을 할지? 무급 병가를 내야 할지?"를 선택해야만 했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사람들이 의지할 곳이 없게 되면 동료의 안전과 가족을 먹여살리는 것 중에 선택을 하게 된다”라며 “지난 2년 동안 이 같은 선택이 캐주얼 근로자에게 얼마나 힘든 결정인지를 잘 봐왔다. 우리는 그들이 이런 선택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빅토리아주의 캐주얼 근로자와 계약직 직원들이 2년 시범 운영 프로그램에 등록을 할 수 있으며 최대 15만 명의 근로자들이 1단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상 근로자는 1년에 5일의 유급 병가 혹은 국가 최저 임금에 따른 간병인 급여를 받게 된다.

1단계 프로그램에는 식음료 업계(hospitality), 식품 거래(food trade), 소매업(retail), 노인 요양원(aged care), 장애인 보호시설(disability care), 청소 및 세탁(Cleaners and laundry workers) 분야 근로자들이 신청할 수 있다.

빅토리아주에는 현재 약 100만 명의 캐주얼 근로자가 있으며 빅토리아 주정부는 이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청 가능한 사업 분야를 확인하고 프로그램에 가입하기를 원하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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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4 March 2022 2:11pm
Updated 14 March 2022 4:37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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