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마샬 남호주 주총리는 이번 조치로 인해 해당 지역에서 오는 사람들은 남호주에 도착한 후 더 이상 14일간의 격리 조치를 이행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마샬 주총리는 이어서 최근 이들 지역에서 온 후 격리 중인 사람들 역시 남호주 지역 사회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남호주 주정부는 뉴사우스웨일스주, 빅토리아주, 퀸즐랜드주에 대한 주 경계 봉쇄 해제를 7월 20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마샬 주총리는 이 같은 변화들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억제하려는 호주 전역에서 펼쳐진 지속적인 개선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마샬 주총리는 이번 조치를 발표하기에 앞서 법률 자문을 받은 점을 강조했다.
그는 “모든 주총리와 수석 장관들은 각각의 법률 조언에 따라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라며 “우리는 우리의 법률 자문을 받았고 불필요하게 서호주, 노던 테레토리, 태즈매니아 사람들을 붙들어 둘 필요가 없다는 점이 분명해졌다”라고 말했다.
마샬 주총리는 이어서 “오늘 밤 자정부터 효력이 발휘하게 되면 14일 동안의 자가 격리 요건은 없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마크 맥고완 서호주 주총리는 남호주와 노던 테러토리 간의 여행 재개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서호주 정부는 이 같은 조치가 헌법을 위반할 수도 있다는 조언을 연방 정부로부터 받았다고 소개했다.
맥고완 주총리는 퍼스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여러 주 중에 선택적으로 고르는 것은 위헌일 수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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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경계 개방될 경우 유학생 빠르면 다음달 호주로”
코로나19 검사가 현재 호주 전역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감기,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의사에게 전화를 하거나, ‘국립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