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호주 주정부가 앞으로 2주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지 않을 경우 12월 1일부터는 빅토리아 주민들에게 주경계를 개방하겠다고 발표했다. 주경계가 개방되면 14일 동안의 자가 격리가 없어도 빅토리아 주민들이 남호주주를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게 된다.
스티븐 마샬 남호주 주총리는 오늘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앞으로 2주 동안 중대한 감염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빅토리아주에도 다른 주와 동일한 규정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샬 주총리는 “오랜 기간 동안 강력한 봉쇄 조치가 시행되어 왔고 우리 주를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주경계 봉쇄는 방어를 위한 최일선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남호주 주정부의 이 같은 변화 조치는 다음 주 열리는 남호주 이행 위원회 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마샬 주총리는 이어서 다양한 장소와 활동에 대한 수용 인원을 포함한 더 많은 규제 완화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호주 주정부는 11월 20일까지 QR코드 등 체크인 기술을 도입하며 레스토랑, 카페, 술집 등에서의 스탠드업 음식과 음료 소비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