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스티븐 마샬 남호주 주총리는 지난 24시간 동안 남호주에서 단 한 건의 신규 확진 사례만 기록됐지만, 남호주주가 아직 숲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고 강조했다.
마샬 주총리는 “의료 전문가에게서 받은 건강 조언은 여전히 매우 위험한 클러스터를 관리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비록 우리가 이 같은 규제 조치를 완화하고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이 클러스터를 매우 우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샬 주총리는 이어서 “아직도 신원을 파악해 격리 상황에 투입하고 진단 검사 결과를 받아야 할 사람들이 많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애들레이드 파라필드(Parafield) 클러스터와 연관된 코로나19 확진자는 26명을 기록 중이다.
집 밖에서 운동을 할 수 없었던 엄격한 락다운 조치가 남호주주에서 종료되며 문을 닫아야 했던 레스토랑과 카페 역시 일요일부터 다시 영업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4평방 미터 당 한 사람이라는 기존의 거리두기 수칙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런 가운데 남호주주에서의 락다운 시행에 불을 붙인 피자 가게 종업원에 대한 조사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집단 발발이 일어난 한 격리 호텔에서 보안 요원으로 일한 확진자 남성은 애들레이드 우디빌 피자 바에 피자를 사러 갔다고 진술했지만, 사실은 이 피자 가게에서 종업원으로 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남성은 임시 졸업 비자를 지니고 생활해 온 36살의 스페인 출신 남성으로 알려졌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