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시드니 시위의 경우 NSW주 최고법원이 불허 결정을 내렸지만 주최측은 ‘시위 강행’ 입장을 고수하면서 긴급 재심 신청을 통해 시위 허가를 이끌어냈다.
6일 시드니 타운홀 앞에서 시작된 원주민 차별 반대 시위의 개막 순서로 원주민 지역사회 대표들이 원주민들의 전통 '연기 예식'을 이끌고 있다. (AAP) 시위에 참여한 한 남성이 한쪽 무릎을 꿇고 경찰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AAP) 무슬림 계로 보이는 세 여성이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시위 지지의사를 표명하며 "인종차별 척결"을 촉구했다. SBS News: Nick Baker.
시위 참여자들이 각종 구호가 적힌 피켓을 흔들고 있다. AAP
6일 시위를 불허한 "NSW 최고법원의 판결을 재심 재판소가 번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위대원들이 환호하고 있다. AAP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출동한 NSW주 경찰청의 기마 경찰대원들. 이날 시위로 남성 한명이 연행됐다가 풀려났다. AAP
NSW주 지방 소도시 와가와가에서 열린 흑인 차별 반대 시위에 참석한 원주민 계 NRL 전직 선수 조 윌리암스가 한쪽 무릎을 꿇고 시위대를 이끌고 있다. Twitter: Joe Williams
아빠를 따라 시위에 참여한 어린 소녀가 피킷을 들고 있다. SBS News: Nick Baker
정부와 보건당국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고려해 시위 참가를 자제할 것을 적극 권유했지만 시드니를 비롯 호주 전역의 시위에는 대규모 군중이 참여했다. AAP
시드니 시위에 참여한 시위대원들. 시위대는 1991년 이후 호주 전역의 교도소에서 원주민 수감자가 432명 숨졌다는 수치를 상기시켰다. AAP
지난 2015년 교도소에서 숨진 데이비드 덩기의 친모 리토나 덩기가 시위 청중들에게 '연대'를 호소하고 있다. AAP
시위를 마친 후 센트럴 역으로 몰려든 시위대원들을 해산하기 위해 고춧가루 스프레이를 분사하는 경찰과 저항하는 시위대원들. A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