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코하마 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했던 코로나 19 환자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일본 NHK 등의 언론은 코로나 19에 감염된 80대 남녀 일본인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두 명은 모두 일본인으로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후 지난 11일과 12일에 배에서 내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이배에서 코로나 19에 감염된 사람은 최소 621명으로, 사망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일본 내에서의 코로나 19 사망자 수는 모두 3명이 됐다.
한편 2주 동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고립됐던 호주인 200여 명이 오늘 오전 콴타스 특별기 편으로 다윈에 도착했다.
크루즈선에서 대피한 200여 명의 호주인들은 앞서 우한에서 대피한 수백 명의 호주인들과 격리된 채 하워드 스프링스 격리 시설에서 2주간 생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