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88명이 추가되며 5일 연속 세 자릿수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앞서 빅토리아 주의 신규 확진자 1일 최고 기록은 지난 화요일의 191명으로, 이후 수요일 134명, 목요일 16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금요일 기자 회견에서 “여기서 중요한 점은 안정화시키고 끌어내리기 전에 수치들이 증가할 필요가 있고, 최고점에 도달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또한 6주간의 락다운이 시작된 멜버른 광역권과 미쉘 샤이어 주민들에게 집 밖을 나설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빅토리아 주민들에게 공공장소에 있을 때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며, 택시, 대중교통, 쇼핑센터와 같은 장소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천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앤드류스 주총리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 사항은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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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증가 VIC, 시민들에게 ‘마스크 착용’ 권장
그는 “여러분에게 요청사항이고 의무사항은 아니다”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수 없는 곳에서 여러분이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우리가 여러분이 하기를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비록 비교적 작은 기여지만 정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브렛 서튼 빅토리아주 수석 의료관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건수가 “끔찍하다”라며, 락다운의 영향이 1~2주 안에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런 가운데 셰인 패턴 빅토리아주 경찰 청장은 코로나바이러스 규제 조치를 “노골적으로, 분명히, 고의로 무시하는” 경우를 단속하고 있다며, 앞으로 단속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요일 오전 빅토리아주 경찰은 16명이 모여 있는 단데농 주택으로 출동해 이들에게 벌금형을 내렸다. 한 구급 대원이 두 사람이 KFC에서 20인분의 식사를 주문하는 것을 보고 경찰에 제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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