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빅토리아 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4명이 추가됐다. 토요일 발생한 108명에 비해서는 조금 줄어든 수치다.
신규 확진자 74명 중 해외에서 돌아온 호텔 격리자는 1명뿐이었고, 16명이 기존에 알려진 감염 사례와 연관이 있었다. 4명은 정기적인 코로나19 검진을 통해 발견됐고 나머지 53명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일요일 신규 확진자 수를 발표하며 앞으로 며칠 안에 확진자 수가 다시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70대는 100대보다는 낫지만, 앞으로 며칠 동안 더 큰 숫자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처럼 집중적이고 응축된 방식으로 3천 명에게 가서 검사를 하고 숫자가 오르지 않을 수는 없다”라며 “놀랍게도 그런 숫자가 안 나와 우리가 기뻐할 수도 있갰지만, 나는 우리가 찾고 있는 것들을 찾을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토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8명이 추가되자 주정부는 기존 10개의 우편번호 지역에서 2곳을 추가해 총 12개 우편번호 지역에 ‘자택 머물기 명령’을 내렸다.
코로나19 검사가 현재 호주 전역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감기,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의사에게 전화를 하거나, ‘국립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