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이 금요일 오전 코로나19 현황 자료를 발표하며 전날 24시간 동안 지역 감염자 1명과 해외여행객 감염자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6월 18일(금) 빅토리아주 코로나19 현황
- 전날 지역 감염자 1명, 해외여행객 감염자 1명
- 전날 진단 검사: 35,252회
- 전날 백신 접종: 16,710회 (누적 868,512회)
24시간 동안 3만 5252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으며, 1만 6710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빅토리아주에서의 누적 백신 접종 횟수는 86만 8512건을 기록 중이다.
또한 현재 빅토리아주 내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54명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목요일 자정부터 멜버른 광역권에서 실시 중이던 ’25 km 이상 이동 제한 조치’가 해제됐다.
야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됐으며, 극장과 헬스장이 다시 문을 열게 됐다. 이와 함께 하루 최대 성인 2명과 자녀가 개인 가정을 방문할 수 있고 20명까지 야외에서 함께 모일 수 있게 됐다.
또한 빅토리아주 지방 지역에서는 하루 최대 성인 5명과 자녀들이 개인 가정을 방문할 수 있으며 최대 50명까지 야외에서 함께 모일 수 있게 됐다.
확진자 수가 계속 적은 수를 유지할 경우 일주일 후에는 추가 규제 완화 발표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엄격한 여행 규제 조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 보건 의료 연구 위원회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캔버라를 방문한 브렛 서튼 빅토리아주 수석 의료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서튼 의료관이 제재 조치를 위반하며 캔버라를 간 것은 아니지만 빅토리아주 야당은 “빅토리아주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오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빅토리아주의 최고 의료 책임자가 화려한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캔버라로 떠나야만 했나?”라며 비난의 화살을 퍼부었다.
조지 크로지에르 의원은 “수석 의료관과 앤드류스 정부의 우선순위가 어디에 있는지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주고 있다”라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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