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빅토리아주에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500명을 넘었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월요일 신규 확진자 532명이 증가하고 사망자 6명이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사망자 6명은 50대 남성, 70대 남성과 여성, 80대 남성과 여성, 90대 여성 각각 1명씩이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현재 245명이 빅토리아주 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있고,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는 환자는 44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월요일 “빅토리아주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는 중요한 메시지는 어디에서 일하든 어디에 살든 상관없이 증세가 있다면 일하러 가서는 안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서 “조금이라도 몸이 아프다면 출근할 수 없다”라며 “앞으로 나와 검사를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빅토리아주에서 가장 많은 1일 확진자 수를 기록한 날은 7월 22일로 당시 48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일요일 빅토리아주에서는 호주에서 하루 코로나19 사망자 최고 수치인 10명의 사망자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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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