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지역 감염자 제로였던 빅토리아 주에서 금요일 추가로 3명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임에 따라 홀리데이 인 클러스터 관련자는 총 22명으로 증가했다.
빅토리아 주 보건당국은 이미 세 명의 확진자 모두 자택에서 격리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빅토리아 주에서는 B117로 알려진 영국의 변종 바이러스 감염으로 주 전역이 5일간의 봉쇄를 거치고 수요일 자정 해제된 바 있다.
이번 집단 감염 발생은 멜버른 공항의 홀리데이 인 호텔 3층에 머무른 3인 가족 확진 사례에서 비롯됐다.
홀리데이 인 클러스터는 바이러스 확진자들의 유전자 염기서열 테스트 결과 최소 15건의 B117 변종이 확인됐다.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 중인 사람들은 약 3400명이며 보건 당국은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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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추가된 신규확진자로 빅토리아 주의 현재 활성 환자 수는 27명으로 늘어났다.
목요일 바이러스 진단 검사에 나선 사람 수는 약 2만1292명이다.
한편 빅토리아 주는 최일선 근로자 대상의 첫 화이자 백신 접종분을 배포할 세 곳의 병원 명단을 발표했다.
마틴 폴리 보건 장관은 오스틴 헬스(Austin Health), 모나시 헬스(Monash Health), 웨스턴 헬스(Western Health)에서 월요일 첫 백신 접종이 실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보건 장관은 호텔 방역요원, 공항 및 항만 근로자, 고위험군 일선 의료진, 노인요양시설 직원 및 거주자 등이 우선적으로 백신 접종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이 가장 높은 근로자들에게 백신이 가능한 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투여되도록 연방정부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금요일 발표한 성명에서 말했다.
"호텔 검역소에서 일하든, 공항에서 일하든, 아니면 코로나 병동에서 일하든 간에, 우리는 빅토리아 주민들이 감염 위험에서 벗어나 안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신 접종 추가분이 배포되면 알베리-우동아 헬스(Albury-Wodonga Health), 발라랏 헬스(Ballarat Health), 바원 헬스(Barwon Health), 벤디고 헬스(Bendigo Health), 굴번 밸리 헬스(Goulburn Valley Health), 라트로브 헬스(Latrobe Health) 등 추가로 6곳의 병원이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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