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주의 일부 지역에 두 번째 폐쇄 조치가 내려진 후 브렛 서튼 빅토리아주 수석 의료관은 더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목요일 빅토리아주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7명이 발생하며, 16일 연속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두자릿 수를 이어갔다.
신규 확진 사례 상당수는 멜버른의 북부와 서부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10개 우편 번호 지역에 거주하는 30만 명 이상의 주민들에게 ‘자택 머물기 명령’이 내려졌다.
브렛 서튼 수석 의료관은 “예상치 않게”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가 20명으로 늘었다며, 이중 4명은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의미심장한 지역 감염이 발생한다면, 매일 70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다면, 틀림없이 그들 중 일부가 사망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규 확진자 중 7명은 학교에서의 발병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최근 몇 주 동안 17개 학교가 임시 폐쇄된 가운데 서튼 의료관은 록다운이 실시 중인 지역의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가야 할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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