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정국 혼란 가운데 뉴칼레도니아에 발이 묶인 호주인들의 귀국 항공편이 확정됐다.
페니 웡 외교부장관은 21일 X(이전 트위터)를 통해 호주 정부가 지원하는 2대의 항공편이 오늘 뉴칼레도니아에서 출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웡 장관은 외교부와 통상관광부에 등록한 호주인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필요에 따라 승객의 우선순위를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추가 비행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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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0명의 호주인이 뉴 칼레도니아에 발이 묶여있다.
지난주 프랑스령 태평양 지역에서 폭력이 발생한 후 최소 6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을 입었다.
섬에 갇힌 호주인들은 악화되는 상황을 전쟁터에 비유하며 식량 공급이 부족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프랑스 지원군이 도착해 화재로 파괴된 건물과 약탈당한 상점, 바리케이드로 막힌 도로 등 추가 불안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을 변경하는 새로운 규칙과 관련해 카낙 원주민들은 섬으로 이주한 수천 명의 프랑스 국민으로 인해 자신들의 투표가 희석될 것을 우려하며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다.
또한 뉴칼레도니아가 여전히 프랑스의 통치를 받고 있는 것에 분노하며 독립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