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해운업 종사자 남성, 퍼스 팬 퍼시픽 호텔에서 14일 자가 격리
- 호텔 떠난 후 지역 사회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
- 서호주 보건 당국 “감염 위험은 없다”
퍼스의 한 호텔에서 의무적인 14일간의 자가 격리를 마친 귀국 여행객이 격리 호텔을 떠난 후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호주 보건 당국은 이 여행객이 토요일 아침에 PCR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다시 격리됐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 전인 금요일 14일간의 자가 격리를 마치고 퍼스의 팬 퍼시틱 호텔을 떠났다.
이 남성은 격리 호텔에서 나온 후 지역 사회에 머무는 동안 퍼스에 있는 아이비스 호텔에 묵었으며,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옵투스 매장과 약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앤드 로버트슨 서호주 수석 의료관은 “단순히 예방 차원에서 이 남성을 다시 격리시킨 것”이라며 이 남성이 지역 사회에 바이러스를 감염시켰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안심시켰다.
로버트슨 의료관은 “(이 남성이) 바이러스성 입자를 흘리는 것이지 바이러스를 흘리고 있는 것이 아니며 우리 지역 사회에 중요한 문제라고 믿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이 남성은 해운업 종사자로 고용주로부터 선박에 탑승하기 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요구받았으며, 이 과정에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서호주 보건 당국은 이 남성과 같은 장소에 있었던 사람들에게 추가적인 예방 차원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호주 생활의 최신 정보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여러분의 손안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 SBS Radio 앱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