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서부 호주 총선에서 집권에 성공한 마크 맥고완 신임 주총리가 오늘 내각을 발표했다.
맥고완 주총리는 야마지 출신인 42세의 벤 와트 의원을 재무장관에 임명했다. 호주 최초의 원주민 출신 재무장관이 된 벤 와트 장관은 재정과 에너지 분야를 함께 맡게 됐다.
맥고완 주총리는 업무량이 많지만 와트 장관이 훌륭하게 해낼 것이라며 그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벤 와트는 아주 재능 있는 사람”이라고 말한 맥고완 신임 서부 호주 주 총리는 “그에게 업무량을 많이 줬지만 그건 그가 역량이 있고, 직업윤리를 갖추었으며, 일을 훌륭히 해낼 능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벤 와트가 호주 최초의 원주민 재무장관이 되는 것은 서부 호주 내의 정부와 원주민 모두에게 아주 중요한 증거가 된다”라며 의미를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