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코비드 환자 중 20%, 기억 상실 등 뇌 장애 호소

시드니 세인트 빈센트 병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들을 추적 조사한 ADAPT 연구에 따르면 롱 코비드 환자 중 20%가량이 최소 12개월 이상 개선되지 않은 채 뇌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ome children who are at risk of severe disease will be able to receive a third COVID-19 vaccine dose, but those who are healthy are still considered to be well protected with two doses.

Source: AAP / Con Chronis

최신 연구에서 ‘롱 코비드-19( long COVID-19)’을 앓는 환자들에게서 지속적인 브레인 포그와  기억 상실 현상이 보고됐다. 브레인 포그(brain fog)는 머리에 안개가 낀 것처럼 머리가 멍해지면서 기억력을 비롯한 인지 기능, 집중력, 주의력이 저하되는 현상을 뜻한다.


빅토리아주 코로나19 규정 추가 완화

  • 6월 24일 밤 11시 59분부터 추가 규제 완화
  • 3차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 교육 분야, 식품 유통, 격리 숙박업소 등에서 해제 (노인 요양원과 같은 취약한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에게는 여전히 의무화)
  • 2차 백신 접종하지 않았을 경우 집에서 재택근무해야 하는 규정 폐지

시드니 세인트 빈센트 병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들을 추적 조사한 ADAPT 연구에 따르면 롱 코비드 환자 중 20%가량이 최소 12개월 이상 개선되지 않은 채 뇌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롱 코비드-19(long COVID-19)은 코로나19를 앓은 뒤 원인 모를 여러 증상들이 한동안 이어지는 현상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지 한 달 이상이 지나고도 브레인 포그, 피로감,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겪는 사람들을 분류하는 용어다.

이런 가운데 마틴 폴리 뉴사우스웨일스주 보건 장관이 6월 24일 밤 11시 59분부터 코로나19 규정이 추가로 완화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주말부터는 가족 구성원을 직장이나 학교까지 차로 데려다줄 수 있게 된다.

또한 3차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가 교육 분야, 식품 유통, 격리 숙박업소 등에서 해제된다. 하지만 노인 요양원과 같은 취약한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에게는 3차 백신 접종이 여전히 의무화된다.

직장에서는 여전히 자체적으로 백신 접종 정책을 결정할 수 있지만 2차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을 경우 집에서 재택근무를 해야 하는 규정은 폐지된다.

여기에 더해 요양 시설의 방문자 상한선도 사라지며 당일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음성이 확인될 경우 요양원에 있는 가족들을 편하게 만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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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 June 2022 1:05pm
Updated 20 June 2022 1:26pm
By SBS Korean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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