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가 오늘(29일) 오후 3시부터 시드니 컴벌랜드 카운슬 지역을 더 이상 코로나19 핫스팟으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드니 광역권 어디에 있었든 상관없이 사람들이 금요일 오후 3시부터는 자유롭게 캔버라를 오갈 수 있게 됐다.
시드니 컴벌랜드 카운슬에는 앞서 3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베랄라가 포함돼 있다.
컴벌랜드 카운슬 지역을 방문한 이유로 현재 ACT에서 격리를 시행 중인 사람들 역시 오후 3시 이후부터는 자유로운 외출이 가능해진다.
케린 콜맨 ACT 수석 의료관은 이러한 규제들이 매우 어려운 일이었음을 인정하며 “함께 뭉쳐 준 강력하고 조심성 있는 지역 사회”에 감사를 표했다.
콜맨 박사는 “캔버라 주민들이 우리 지역 사회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노력해 주신 점에 감사드린다”라며 “많은 여행 계획이 변경되거나 취소되는 등 여행 제한 조치로 어려움들이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격리를 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드니 컴벌랜드 카운슬 지역과 블랙타운 카운슬 지역 두 곳은 병원과 같은 의료 시설과 주거용 노인 요양원과 같은 고위험 환경에 대해서는 여전히 지리적 위험 지역으로 남게 된다. 이에 따라 이들 두 카운슬 지역을 다녀온 사람은 도착 후 14일 동안 시설을 방문하거나 근무를 할 수 없게 된다.
이런 가운데 태즈매니아에서는 오늘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앟았다.
태즈매니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마지막으로 나온 것은 50일 전으로 당시 확진자는 호텔에 격리 중이던 해외여행객이었다. 또한 태즈매니아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지는 250일이 지났다.
퀸즐랜드주 역시 금요일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24시간 동안 퀸즐랜드주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한 명이 발생했지만 호텔에 격리 중인 40대 여행객이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