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뉴질랜드 트래블 버블 중단’, 72시간 추가 연장

호주와 뉴질랜드 간 자유여행 즉 트레블 버블 중단 조치가 31일 일요일 오후 2시(동부 표준시)까지 72시간 추가 연장된다.

Acting Chief Medical Officer Professor Michael Kidd.

Acting Chief Medical Officer Professor Michael Kidd. Source: AAP

호주와 뉴질랜드 간 자유여행 즉 트레블 버블 중단 조치가 31일 일요일 오후 2시(동부 표준시 기준)까지 72시간 추가 연장된다.

앞서 뉴질랜드에서 코로나19 남아프리카 변종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온 직후 호주 정부는 72시간 동안 호주-뉴질랜드 트레블 버블을 중단했으며, 목요일 오후 2시에 트레블 버블 중단 조치가 마쳐질 예정이었지만 호주 정부는 중단 조치를 다시 72시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마이클 키드 호주 수석 의료관 대행은 “뉴질랜드 상황이 명확해지는 동안 호주 국민들을 지속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계획에 차질을 빚은 점을 사과했다.

호주 정부의 이번 결정은 호주 보건보호선임위원회(Australian Health Protection Principal Committee)의 권고에 따라 내려졌다.

뉴질랜드 보건 당국은 3명의 확진자가 격리 호텔로 사용됐던 오클랜드 풀먼 호텔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에도 불구하고 아직 뉴질랜드 지역 사회에 바이러스가 전파된 증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뉴질랜드 정부 역시 경보 수준을 올릴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가운데 키드 교수는 풀먼 호텔에 머물던 12명이 트러블 버블 여행 중단 조치가 내려지기 전 시드니를 여행했고, 소수의 다른 사람들은 다른 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키드 교수는 “착륙한 주의 보건 당국이 이들 모두를 추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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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8 January 2021 4:14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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