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스타샤 팔라셰이 퀸즐랜드 주총리가 2월 1일부터 시드니에 주 경계를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드니 광역권이 더 이상 퀸즐랜드주가 지정한 코로나19 핫스팟이 아니라는 의미이며 월요일부터는 시드니 광역권 내 35개 카운슬에 머물던 사람들이 의무적인 호텔 격리 없이도 퀸즐랜드 주를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는 뜻이다.
퀸즐랜드주는 지난해 12월 중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시드니 광역권, 울릉공, 블루 마운틴 지역을 대상으로 주 경계를 폐쇄한 바 있다.
목요일 팔라셰이 주총리는 주 경계 폐쇄가 “정말 정말 긴 여정이었고 모두에게 힘든 일 이었다”라고 인정하며 “가족들이 재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휴가 계획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널 나인의 투데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그녀는 “어젯밤 저희 수석 의료관이 이 같은 보고를 제게 했을 때 매우 기뻤다”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또한 “주 경계 검문소가 내려질 것이기 때문에 경찰에게도 좋은 소식”이라며 “우리 응급 구조대와 함께 경찰이 아주 훌륭한 일을 해냈다”라고 칭찬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퀸즐랜드 주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2GB 라디오에 출연해 “환상적이고 좋은 소식이다. 크리스마스와 새해에 많은 가족들이 함께 모이기를 희망했지만 지금이라도 그들이 다시 모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요일까지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