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코로나19 거리 두기 조치, 마스크 규정 완화… “어떤 내용 담고 있나?”

10일 연속으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금요일부터 코로나19 거리 두기 조치와 마스크 착용 규정이 완화된다.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Source: AAP

수요일 10일 연속으로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긴급 각료 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금요일부터 코로나19 거리 두기 조치와 마스크 착용 규정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화요일 저녁 8시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지역 감염자 없이 호텔에 격리 중인 해외여행객 2명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호주는 매우 강력한 격리 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완벽한 시스템은 존재하지 않으며 감염 위험이 여전히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라며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우리가 슈퍼 감염이 이뤄지는 이벤트를 만들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1월 29일 금요일 0시 1분을 기해 시드니 광역권, 울릉공, 블루 마운틴, 센트럴 코스트에서 완화되는 코로나19 관련 규정들은 아래와 같다.

모임 규정

  • 가정 방문객 수가 어린이 포함 30명까지 허용한다.
  • 야외 모임에는 50명까지 모일 수 있다.
  •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300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4평방 미터 당 1명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
  • 1인당 4평방 미터의 공간 확보를 조건으로 클럽, 펍, 등 요식 업소나 실내 종교집회의 참석 인원 제한도 해제된다. 

마스크 착용

소매업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되며 마스크 착용이 권고로 바뀐다. 하지만 다음의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유지된다.

  • 대중교통 이용 시
  • 식음료 업체 직원
  • 종교 집회 장소에 있는 사람
  • 게임 시설에 있는 사람
  • 뷰티 살롱에 있는 사람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신규 확진자 수가 0명이나 매우 낮은 수를 유지한다면 2주 안에 요식 업소와 실내 종교 집회 장소에 대한 제한이 추가로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의 4평방 미터 당 1명의 규칙이 2평방 미터 당 1명의 규칙으로 완화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노던 비치에서는 두번의 14일 주기 동안 지역 감염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지만 시드니 남서부와 서부 지역에서는 한 번의 14일 주기 동안 지역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라며 “2주 후면 또 한 번의 사이클이 완료되기 때문에 모든 건강 박스에 체크 표시를 한 후 2평방 미터 당 1명 규칙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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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7 January 2021 4:09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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