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아프간 난민 2만 명 임시 숙소 제공

숙박 공유 업체 에어비앤비가 전 세계 아프간 난민 2만 명에게 에어비앤비 등록 숙소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People head towards a flight during an evacuation at Hamid Karzai International Airport, Kabul, Afghanistan, 24 August 2021.

People head towards a flight during an evacuation at Hamid Karzai International Airport, Kabul, Afghanistan, 24 August 2021. Source: US Marine Corps via DVIDS

Highlights
  • 에어비앤비(Airbnb inc.), 전 세계 아프간 난민 2만 명에게 임시 숙소 제공
  • 지난주 도착한 난민 165명, 캘리포니아 등 주택에 배치
  • 탈레반, 8월 31일까지 철수 시한 합의
숙박 공유 업체 에어비앤비가 전 세계 아프간 난민 2만 명에게 에어비앤비 등록 숙소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화요일 블로그를 통해 에어비앤비,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CEO, 에어비앤비 자선 단체 에어비앤비오알지(Airbnb.org) 기부금을 통해 무료 숙박에 드는 비용을 충당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대변인은 “난민들과 직접 협의하고 정착 기간에 대한 조언을 하고 있는 기관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숙소를 제공할 것”이라며 “영구적이지 않은 임시 주택일 뿐이지만 그들의 가족들이 필요로 하는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Airbnb chief executive Brian Chesky
Airbnb co-founder and CEO Brian Chesky is interviewed during a lunch meeting of the Economic Club of New York, Monday, March 13, 2017. (AP Photo/Richard Drew) Source: AP
에어비앤비는 이미 165명의 난민이 미국 도착 직후 캘리포니아, 뉴저지 등 주택에 배치됐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동맹국들이 아프가니스탄에서 군대를 철수한 후 탈레반은 지난주 아프가니스탄에서 권력을 잡았다. 미국과 동맹국들은 탈레반과 합의한 8월 31일까지 시한이 만료되기 전에 모든 외국인과 취약한 상황의 아프가니스탄인의 철수를 완료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백악관 관계자는 미군과 연합군 항공기가 월요일 새벽부터 24시간 동안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2만 1,600명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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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5 August 2021 5:13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Reuters,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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