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호주 정부, 파푸아뉴기니에 긴급 백신 8500회 분 제공
- 파푸아뉴기니 최일선 의료진 우선 접종
- 호주 정부, 아스트라제네카에 백신 100만 회 분 긴급히 파푸아뉴기니로 보낼 수 있도록 요청
호주 정부가 긴급히 제공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첫 번째 출하분이 화요일 파푸아뉴기니에 도착했다.
8500회 분에 달하는 이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파푸아뉴기니의 최일선 의료 종사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화요일 제임스 마라페 파푸아뉴기니 총리가 포트모르스비 공항에 나와 백신을 실은 공군기(C-17)와 이동식 저장 시설, 호주 공중 보건 전문가로 구성된 팀원들을 직접 맞이했다.
파푸아뉴기니는 광범위한 코로나바이러스 지역 사회 감염 없이 1년을 버텨냈지만 최근 들어 하루 수백 명에 달하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의료진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비율이 늘며, 일부 병원은 의료진 부족 현상으로 신규 확진자를 돌려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한 달 동안 전국적으로 기존에 비해 3배가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파푸아뉴기니 정부는 지난 주말 학교와 술집을 폐쇄하고 필수적이지 않은 이동을 금지하기에 이르렀다.
광범위한 전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호주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측에 가능한 한 빨리 100만 회분에 달하는 백신을 파푸아뉴기니로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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