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호주 정부, 어젯밤 항공기 4대로 300명 추가 대피
- 모리슨 연방 총리, “더 많은 사람들 데려올 것…”, “아프가니스탄은 전쟁터…”
- 호주 아프간 공동체, “호주도 최소 2만 명의 아프간 난민 받아야…”
호주 정부가 어젯밤 총 4대의 대피 항공기를 통해 추가로 300명을 카불에서 탈출시켰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기상 악화도 대피 항공기의 카불 공항 이륙을 막지 못했다고 말했다.
모리슨 연방 총리는 “분명히 더 많은 호주 시민들과 비자를 소지한 아프간 시민들을 호주로 데리고 올 것이지만 우리를 지원한 다른 국가에도 똑같이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호주 정부는 더 많은 호주 시민들과 호주 국방부를 위해 일한 아프간 시민들을 데려오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모리슨 연방 총리는 “우리가 아는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겠다” 라고 했지만, “아프가니스탄의 상황을 보장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프가니스탄은 전쟁터이며 실패한 국가”라고 덧붙였다.
호주 정부의 이와 같은 발표는 미국과 독일이 각각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 자국민들에게 카불 공항으로 가는 것을 피하라고 경고한 이후 나왔다.
지금까지 호주는 최근 몇 달간 최소 430명의 아프가니스탄 시민들을 호주로 데려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연방 정부는 앞서 이주 초 최소 3천 명의 아프간 시민들이 인도주의적인 비자를 신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모리슨 연방 총리는 언급된 호주의 난민 유입수는 최대치가 아니라 최소 치라며 현재 1만 3750개인 인도주의적인 난민 유입수가 필요할 경우 “확대될 수도 있다”라고 발표했다.
호주의 아프간 공동체는 영국과 캐나다가 발표한 것처럼 호주도 최소 2만 명의 난민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연방 자유당의 존 알렉산더 의원 또한 호주가 최소 1만 2천 명의 아프간 난민을 수용할 것을 요구하며 여당 내에서 다른 의견을 개진했다.
호주 생활의 최신 정보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여러분의 손안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 SBS Radio 앱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