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광역권, 금요일 코로나19 규제 완화… “어떤 내용 담고 있나?”

금요일 오전 1시부터 시작되는 브리즈번 광역권에서의 규제 완화 주요 내용을 살펴본다.

A customer wearing a protective face mask is seen leaving a pharmacy on Edward Street in Brisbane

A customer wearing a protective face mask is seen leaving a pharmacy. Source: AAP Image/Darren England

아나스타샤 팔라셰이 퀸즐랜드 주총리가 금요일 오전 1시부터 브리즈번 광역권에 내려진 코로나바이러스 제재 조치들을 완화한다고 확인했다.

목요일 퀸즐랜드 보건 당국은 지난 24시간 동안 퀸즐랜드주에서는 호텔에 격리 중인 해외여행객 1명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팔라셰이 주총리는 “정말 엄청난 뉴스”라며 퀸즐랜드주가 12월 당시의 로드맵 상황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자넷 영 퀸즐랜드 수석 의료관은 오늘로써 호텔 격리 감염 사례와 연관된 마지막 사람이 격리에 들어간 지 14일이 됐다며 “1200명이 넘는 접촉자들을 확보했고 이들을 모두 관리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현재 브리즈번에서는 개인 주택에 20명까지만 모일 수 있고, 사업체들은 실내 공간에서 4평방 미터 당 1명 규칙을 시행 중이며, 결혼식과 장례식에 올 수 있는 사람은 100명으로 한정하고 있다.

22일 오전 1시부터 시작되는 브리즈번 광역권에서의 규제 완화는 아래 변경 사항을 포함한다.

모임 규정

  • 개인 주택에 모일 수 있는 사람의 수가 최대 50명으로 조정된다.
  • 공공장소에는 최대 100명이 모일 수 있다.
  • 결혼식과 장례식에 최대 200명이 모일 수 있다. 모든 하객들은 (실내외 모두) 댄스 무대에 참여할 수 있다.
  • 노인 요양원, 병원, 교도소, 장애인 숙박 서비스의 방문객 제한이 해제된다.
비즈니스

  • 카페, 식당, 펍과 같은 접대 장소에 2평방 미터 당 1명의 규칙이 적용된다. 방문객 기록은 그대로 유지된다.
  • 손님들은 먹고 마시는 동안 반드시 자리에 착석하지 않아도 된다.
  • 콘서트홀이나 극장과 같은 실내 장소에 최대 50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 실외 경기장의 경우 수용 인원의 50% 입장에서 100%로 확대된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 일반적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된다.
  • 하지만 공항과 기내에서는 연방 법규에 따라 마스크 착용이 계속 의무화된다.
  • 자넷 영 퀸즐랜드 수석 의료관은 물리적인 거리 두기가 불가능한 실내에서는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된 후에도 마스크 착용을 계속 권장한다고 밝혔다.
한편 팔라셰이 주총리는 백신이 출시되기 전까지 더 이상의 규제 완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전국 비상 내각의 조언을 계속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팔라셰이 주총리는 또한 “만약 수석 의료관의 조언이 있다면 주정부는 향후에도 강력하고 신속하게 봉쇄 조치를 내릴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강조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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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1 January 2021 2:27pm
Updated 21 January 2021 2:35pm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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