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저신아 아던 뉴질랜드 총리, 알바니지 정부 첫 번째 외국 정상 방문
- 목요일 저녁 만찬… 금요일 오전 양국 정상 회담
- 논의 내용: 태평양 지역 협력, 뉴질랜드 추방 문제 등 다양
알바니지 정부 이후 처음으로 호주를 방문한 국가 정상인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어제 저녁 만찬에 이어 오늘 오전에는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와 정상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회담을 갖고 오전 11시 20분(동부 표준시)에 기자 회견을 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오늘 회담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태평양 지역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구상하고 있는 지역 경제 계획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질랜드는 2020년 나나야 마후타 외무 장관이 호주와 뉴질랜드 관계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한 바 있다.
마후타 장관은 당시 성명을 발표하며 “태즈맨 해협을 가로지르는 국가 관계는 뉴질랜드의 번영과 안보에 있어 핵심 사항이며 호주는 우리의 국제 이익 전반에 걸쳐 없어서는 안 될 파트너”라며 “호주는 우리의 유일한 공식적인 군사 동맹국이고 가장 중요한 안보 파트너이며 가장 큰 경제 파트너”라고 말했다.
현재 호주 인구는 뉴질랜드 인구의 5배이고, 경제적으로 호주의 GDP 규모는 뉴질랜드의 7배에 달한다. 뉴질랜드 전체 인구의 14%에 달하는 약 70만 명의 뉴질랜드인들이 현재 호주에 살고 있으며, 호주 인구의 0.3%에 달하는 약 7만 명의 호주인이 뉴질랜드에 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알바니지 총리를 만나면 뉴질랜드인의 슬픔을 야기하는 두 가지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첫 번째는 뉴질랜드에 가족이나 연고가 없는 뉴질랜드 출신 범죄자들을 호주 정부가 뉴질랜드로 추방하는 관행에 대한 것이고, 두 번째는 호주에 사는 뉴질랜드인들이 호주 시민권 획득을 할 수 있도록 개선된 경로를 마련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