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노동당 정부, 뉴사우스웨일스주 공공부문 임금 인상 상한선 3% 폐지 공약
- 임금 인상 진전 없다… 노조, 오늘 파업 예정
오늘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의료계 종사자들 수백 명이 임금 6.5%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시드니에서는 정오에 한 시간 동안 집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노조 측은 환자에게 영향이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급 대원인 테스 옥슬리 씨는 스카이 뉴스에 출연해 모든 의료계 종사자들이 힘든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옥슬리 씨는 “우리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임금을 받는 구급 대원들이다”라며 “기대치보다 훨씬 적은 휴가를 가야 하는 지점에 이르렀고 일상적인 청구서를 매일 어떻게 내야 할지를 고민 중이다. 이것이 우리가 대화를 하고 있는 이유다. 매주 어떤 청구서를 먼저 해결해야 할지를 결정해야 하며, 얼마만큼의 휘발유를 차에 넣어야 할지? 차를 몰아도 될지? 직장까지만 차를 몰고 가야할지? 세컨드 잡을 얻는다면 일을 하기 위해서 조금 더 운전을 해도 될지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
보건 서비스 노조는 노동당 주정부가 구급 대원의 임금 인상을 주요 선거 공약으로 내걸었음에도 “정부가 뒤꿈치를 질질 끌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런 가운데 크리스 민스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협상이 조만간 타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