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즈 주총리가 주내 대중 교통망이 압도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직장인들은 계속해서 집에서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주내 공립학교 학생들이 전체 대면 교실 수업으로 복귀한 월요일에 대중 교통망이 압박을 받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가능한 한 여전히 직장인들이 집에서 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일화(逸話)로 많은 사업체들이 일부 직원을 회사로 복귀시키고 일부 직원은 집에서 교대 근무를 하도록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서 “현재까지 교통 시스템이 압도되지 않았고, 시민들이 요청 사항을 경청하고 있으며,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고 있다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계속해서 이렇게 유지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또한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완화되면서 더욱 일상 활동으로 들어가고 있지만 시민들이 대중교통으로 몰리지 않는 것을 반갑게 여긴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대중교통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 규칙을 감시하고 과밀화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수백 명에 이르는 추가 보안 요원들이 뉴사우스웨일즈 주 대중교통 네트워크로 파견됐다.
코로나19 예방 대책에 따라 시드니 버스 한 대에는 12명까지, 열차 한 량에는 32명까지 탑승이 허용된다. 또한 멘리 페리에는 245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앞서 빅토리아 주정부의 다니엘 앤드류스 주총리 역시 코로나19 봉쇄 완화 2단계 조치를 발표하며 시민들에게 유사한 요청을 한 바 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일요일 “만약 당신이 집에서 일하고 있다면 적어도 6월 말까지는 계속해서 집에서 일을 해야 한다”라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빅토리아 주를 돌아다니고 대중교통과 공용 주방을 이용할 여력이 우리에게는 없다”라고 말했다.
반면 퀸슬랜드 주의 마크 베일리 교통 장관은 “대중교통에 상식을 사용하는 것은 통근자들의 몫”이라며 “주정부는 승객 수에 제한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뉴사우스웨일즈 주와 빅토리아 주와는 다른 접근법을 취했다.
베일리 교통 장관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규칙에는 문제가 없다. 사람들을 위한 공간도 충분하다”라며 “(한도를 두는 것이) 현시점에서 필요하다고 믿겨지지 않으며 퀸슬랜드 주에서의 감염 위험은 훨씬 감염이 흔한 뉴사우스웨일즈 주보다 훨씬 나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함께 모일 수 있는 인원 수는 여러분이 거주하고 있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를 따라야 합니다.
코로나19 검사가 현재 호주 전역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감기,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의사에게 전화를 하거나, ‘국립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하세요.
연방 정부의 코로나19 추적 앱(COVIDSafe)을 여러분의 전화기에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